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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꽃차 맛있게 우려내는 방법과 순서"
안녕하세요.
꽃과 함께하는 한잔의 쉼,
꽃을담다입니다.
차를 입문하는데 있어 알아야 할 것도 많고
마시는 방법도 참 다양하지만,
쉽고 재미있는 차 우리기 방법을
함께 알아볼까요 ?
1) 찻물의 준비
꽃차의 맞는 물 온도는 95℃ 이상이여서
뜨거운 물을 준비해야 꽃차의 색과 향을
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.
찻물을 정수기 온수로 사용할 경우
꽃잎의 넒은 표면으로 인해 잘 우러나지않고
물 위에 둥둥 떠있게 됩니다.
맛있는 차를 위해서 물을 꼭 끓여서 95℃ 이상의
적당한 찻물을 준비해주세요.
2) 적당한 크기의 차도구 준비
꽃차 우리기 좋은 적당한 크기의 유리다기 또는 잔을 준비합니다.
200~250ml 기준의 유리다기를 사용하면
꽃의 화사함을 즐기기 좋습니다.
200ml의 다기를 사용하시면 가장 좋은 차 맛을 경험할 수 있으며,
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3~4번까지도 충분히
차를 우려드실 수 있습니다.
3) 다기의 예열
찻물과 다기가 준비되었다면 빈잔에 뜨거운 물을 부어
다기를 예열(잔을 따뜻하게)해줍니다.
따뜻해진 유리다기는 차가 더 잘 우러나게하여
맛과 향을 좋게해주기 때문에 예열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.
4) 꽃차의 세차(=잠깨우기)
예열한 다기에 꽃차를 넣고 꽃송이가 잠길 수 있게
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.
꽃송이와 잔을 가볍게 돌려주며 흔들어주고
첫 번째 우린물은 버려주세요.
이는 꽃을 씻어주는 과정으로 깨끗한 차를 마시기 위해서
꼭 필요한 과정입니다.
5) 기다림
세차를 마치고 꽃이 담긴 잔에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.
차를 우려내는 시간은 차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
시간이 오래될수록 차맛이 강해지고 너무 오래 우려내면
쓴 맛을 느낄 수 있어, 차에 맞는 적당한 시간이 중요합니다.
꽃차는 250ml기준 약 2분정도 우려내었을 때
가장 맛있는 차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.
다기를 사용하신다면 잘 우러난 찻물을
숙우(우러난 찻물을 담는 다구)에 옮겨 담고 다시
뜨거운 물을 넣고 우리는 과정을 반복합니다.
6) 차 마시는 시간 즐기기
정성스러운 위의 과정을 거치셨다면,
풍부한 향과 맛의 차가 완성 되었을거에요.
가장 맛있고 어여쁜 꽃차와 함께 대접하는 찻 자리,
대접받는 첫 자리를 경험하시길 바랄게요.